CJ헬로, 2분기 체질 개선···디지털케이블TV·알뜰폰 LTE 슬롯사이트 늘어

CJ헬로, 2분기 체질 개선···디지털케이블TV·알뜰폰 LTE 슬롯사이트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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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가 2분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디지털 케이블TV 슬롯사이트 1857명을 늘렸고 알뜰폰(MVNO) LTE슬롯사이트 5400명이 증가하며 53만 8000명을 확보해 처음으로 LTE 가입률 70%를 돌파했다.

디지털 케이블TV 슬롯사이트는 274만8000명으로 역대 최고 디지털가입률(65.4%)을 기록했다.

CJ헬로는 디지털 케이블TV 슬롯사이트 증가로 유료방송 미래 성장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MVNO사업 수익성 개선도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렌털 등 신사업 실적도 본격화돼 사업 다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CJ헬로는 2분기 실적으로 매출 2854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6.2% 줄었다.

영업이익 감소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렌털사업 등 신사업 매출 비중이 늘고 광고선전비 지출이 증가한 결과다.

디지털 케이블TV 슬롯사이트와 알뜰폰 LTE 슬롯사이트 증가로 슬롯사이트당평균매출(ARPU)은 케이블TV 7329원, 알뜰폰 2만3098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케이블TV, 알뜰폰 모두 전체 슬롯사이트는 감소했다.

케이블TV 슬롯사이트는 420만3000명으로 전 분기 대비 8600명이 순감했다. 알뜰폰 슬롯사이트는 1만2000명 줄었다.

성용준 CJ헬로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체질 개선을 추진했다”며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되면 LG유플러스와 시너지가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