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5세대(5G) 이동통신 세계 최초 상용화 이후 1년4개월 만에 5G 슬롯 사이트가 785만명을 돌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국내 5G 슬롯 사이트는 785만7205명이다. SK텔레콤 슬롯 사이트가 358만3951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KT 239만2558명, LG유플러스 187만860명, 알뜰폰(MVNO) 2026명 등이 이었다.
5G 상용화 첫 달인 지난해 4월 SK텔레콤 9만5265명, KT 10만4696명, LG유플러스 7만1725명 등 27만1686명이 5G 요금제에 가입했다.
이후 2019년 6월(133만6865명)에 100만명을 돌파하고 같은 해 8월(279만4536명)과 9월(346만6784명) 각각 200만명, 300만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019년 11월(435만5176명)에는 400만명을 넘어섰고, 올해 2월(536만699명) 500만 고지를 돌파했다. 뒤를 이어서 4월(633만9917명) 600만명, 6월(737만15명) 700만명을 각각 넘어섰다.
알뜰폰 5G 슬롯 사이트는 지난해 12월(187명)에 처음 나타났다.
슬롯 사이트 증가 추이를 감안하면 지난달 5G 총 슬롯 사이트는 8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8월 말 기준 5G 누적 슬롯 사이트는 다음 달 초 과기정통부가 발표하는 '무선통신서비스 슬롯 사이트 통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내 5G 누적 슬롯 사이트 수 추이(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단위:명)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