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슬롯 사이트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배송 로봇을 공개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최근 열린 회사 연례 행사 '윈치 대회'에서 자사 최초의 AI 배송 로봇 '샤오만뤼'를 공개했다.
작고 거친 나귀라는 뜻을 가진 이 로봇은 최초 물류 집하장에서 택배를 기다리는 고객이 기다리는 곳까지 스스로 이동한다. 한 번 충전으로 100㎞가량 이동할 수 있으며 50개 가량 물품을 한번에 운반할 수 있다. 일정 지역 내 하루 최대 500개 패키지를 배송할 수 있다는 게 알리바바 클라우드 설명이다.
알리바바 측은 로봇 앞에 있는 100개 이상의 물체를 0.01초 안에 분석해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이기종 컴퓨팅, 3D 포인트 클라우드 시맨틱 세그맨테이션(PCSS) 기술 등을 탑재했다.
장졘펑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회장은 AI를 활용한 로봇의 자율주행 능력에 대해 “99.9999%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며 “사람들에게 편리한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기기”라고 전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