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자동차 슬롯 꽁 머니 규모가 코로나19 악재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던 작년보다 9%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럽과 중국 등을 중심으로 전기차 슬롯 꽁 머니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업체 간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헌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 지역분석실장은 12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온라인 세미나에서 “올해 글로벌 슬롯 꽁 머니은 작년(7264만대)보다 9% 성장한 7910만대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실장은 자동차 슬롯 꽁 머니 회복 강도가 약해 코로나19 이전 수준(2019년 8670만대)까지 회복되려면 최소 3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는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작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3723만대, 하반기는 작년 수준인 4187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2019년과 비교해 글로벌 주요 슬롯 꽁 머니 중 중국(103%)만 유일하게 2019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91%)과 유럽(85%)은 신흥 슬롯 꽁 머니(82%)보다 빠른 회복세가 기대된다.
작년 글로벌 슬롯 꽁 머니에서 유일하게 6% 성장해 185만대를 기록한 국내 슬롯 꽁 머니은 올해 개별소비세 인하와 주력 모델 신차효과 등이 약화하며 작년보다 7% 줄어든 173만대로 예상됐다.
코로나 이후 자동차 슬롯 꽁 머니 변화로는 △지역별 회복 속도 차별화 △지역별 구매 성향 양극화 △온라인 판매와 구독 서비스 확대 △전기차(BEV) 성장 가속화 △업체별 실적 양극화 등이 꼽혔다.
전체 차급에서 SUV 비중은 작년 41.9%에서 올해 42.6%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은 2019년 47.1%였던 SUV 비중이 작년 50.2%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51.6%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전기차 성장세도 주목할 대목이다. 이 실장은 유럽과 중국, 미국 등을 중심으로 전기차 슬롯 꽁 머니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5와 테슬라 모델 Y, 폭스바겐 ID.4를 중심으로 닛산 아리야, BMW iX3 등 전기차 전용 모델이 출시를 앞뒀다. 렉서스 UX300e와 포드 머스탱-마하 E 등 파생 전기차 모델도 쏟아진다.
올해 전동화 모델 예상 판매량은 625만대로 작년 대비 37.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슬롯 꽁 머니는 235만대로 작년보다 38.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실장은 “완성차 업체의 신차 출시 확대로 전기차 슬롯 꽁 머니 리더십 확보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면서 “테슬라의 중국 슬롯 꽁 머니 가격 인하 사례처럼 과거 성능 중심에서 가격과 마케팅 전략 수립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