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디즈니플러스(인터넷 바카라)'와 제휴상품을 출시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라인업을 확대, 실시간 채널과 스트리밍 콘텐츠를 아우르는 개방형 유료방송 플랫폼 입지를 강화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월 9900원(무약정) 인터넷 바카라 단품 요금제와 스카이라이프 실시간 TV상품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결합 요금제 'sky 디즈니플러스'를 선보였다. 결합요금제는 월 1만9800원(3년 약정)에 인터넷 바카라와 239개 실시간 채널을 함께 시청할 수 있다. 국내 인터넷 바카라 단독 TV 결합상품 중 가장 저렴한 요금제다.
인터넷 바카라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20세기 스튜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최신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고객에 우선 인터넷 바카라를 제공하며 1개월 이내 모든 안드로이드 셋톱박스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신규 셋톱박스 리모컨에는 인터넷 바카라 바로가기 '핫키' 버튼을 적용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인터넷 바카라 구독료는 KT스카이라이프 이용료와 통합 청구된다.
정훈 KT스카이라이프 마케팅서비스본부장은 “유튜브·넷플릭스에 이어 인터넷 바카라까지 론칭, 스카이라이프 고객이 TV에서 글로벌 인기 OTT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OTT 콘텐츠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편리한 이용을 위해 사용성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