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역 주력슬롯 사이트을 고도화하고 지역 중소기업을 국가 경제성장 주역으로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경제부총리 주재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주력슬롯 사이트 개편 및 육성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지역주력슬롯 사이트을 기술 성숙도, 슬롯 사이트 기반, 공급망을 구성하는 기업군 존재 여부 등을 고려해 주축슬롯 사이트과 미래 신슬롯 사이트으로 분리 개편한다.
주축슬롯 사이트은 기술 성숙도가 높고 지역에 슬롯 사이트 기반을 갖춘 주력슬롯 사이트이다. 경쟁력이 낮으면 제외·대체하고, 지역 내 경제 기여도가 있으면 유지 또는 범위를 조정하는 등 기존 48개 슬롯 사이트을 41개 슬롯 사이트으로 축소한다.
미래 신슬롯 사이트은 19개 슬롯 사이트을 새롭게 선정한다. 지역 내 기업·슬롯 사이트 기반이 부족하더라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12대 국가전략기술, 신성장 4.0 프로젝트 등 국가 차원 전략기술과 연계한다. 도심항공교통(UAM), 소형모듈형 원자로(SMR), 5G·6G 위성통신,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셀, 반도체 첨단패키징, 유전자·세포 치료, 리튬이온전지 및 핵심소재 등이 대표적이다.
주축슬롯 사이트과 미래 신슬롯 사이트 간 차별화 지원전략으로 주력슬롯 사이트을 육성한다. 주력슬롯 사이트 분야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기존 나눠주기식 지원방식을 성과 중심의 지원방식으로 전환한다. 기업 혁신성과 성장성을 분석해 기업군을 성장단계별로 유형화하고, 지역이 자율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구성하도록 지원한다. 또 기존 단독기업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군(컨소시엄) 단위의 지원방식을 신규 도입한다.
미래 신슬롯 사이트은 지역별 미래 신슬롯 사이트 전략 품목들을 대상으로 중장기 로드맵에 근거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기술과제 기획과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또 슬롯 사이트 기반 조성에 필요한 장비, 전문인력, 사업화 등 통합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투자·융자와 연계해 주축슬롯 사이트으로 성장을 촉진할 예정이다.
법적 기반을 마련은 물론 지원체계를 정비에도 나선다. 주력사업 개편 주기를 정례화하고 산·학·연·관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주력슬롯 사이트선정위원회(가칭)를 신설하는 등 지역주력슬롯 사이트 법제화를 추진한다. 테크노파크의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별 슬롯 사이트과 기업 정보, 성과분석을 위한 지역종합통계시스템도 구축한다.
이영 장관은 “정책 현장에서 지역주력슬롯 사이트 육성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재학기자 2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