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수소전문파라오 슬롯 육성에 나선다.
충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예비수소전문파라오 슬롯 육성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소산업 분야 기술력이나 제품 매출실적을 보유한 파라오 슬롯을 대상으로, 수소전문파라오 슬롯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수소전문파라오 슬롯으로 지정되면 기술개발과 사업화, 실증시험·성능점검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충남지역 6개를 포함해 전국 60개 파라오 슬롯이 수소전문파라오 슬롯으로 지정돼 있다.
<수소전문파라오 슬롯 확인 요건(수소법 시행령 제2조)
충남도는 올해 국비와 도비 3억2000만원 등 총 8억2000만원을 투입해 수소 전문파라오 슬롯을 육성할 계획이다. 파라오 슬롯당 최대 지원 금액은 7000만원이다.
충남테크노파크를 통해 예비 수소 전문파라오 슬롯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시험 평가·인증 등 기술, 판로 개척, 인력 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산자부 주관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됨에 따라 수소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소 전문파라오 슬롯 육성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파라오 슬롯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인재를 위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