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정보보호 전문기업 파이오링크가 지난해 매출이 616억원, 영업이익 114억원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3%, 영업이익 4% 증가했다.
파이오링크는 호실적 배경으로 주력 제품인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ADC) 매출과 일본 내 매출이 증가한 점을 꼽았다. ADC는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네트워크 고도화와 중단 없는 우리 카지노를 위한 이중화·이원화 수요로 매출이 25% 늘었다.
일본에서는 클라우드 보안스위치 매출이 1년 사이 129% 증가해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
회사는 주당 3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보다 주당 50원 증가한 것으로 배당금 총액은 약 20억원이다.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낸 것은 보안우리 카지노 사업, 일본 사업의 성장 등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덕”이라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해외 신시장 개척, 국내 기업 협력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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