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은 20일 경북 포항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으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 1971년 창립 이후 여덟 번째로 맞는 이름이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미래(Future)·소재(Materials)·변화(Movement)·담당(Management) 등 영어 이니셜 표기를 결합했다. 그룹 7대 핵심사업인 이차전지소재 사업 담당 계열사로서 사명 변경을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회사 측은 배터리 소재는 물론 미래 국가가 필요로 하는 소재를 공급하는 '소재보국'을 이룬다는 다짐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김준형 사장과 임직원이 참석해 사명선포식도 가졌다. 김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화학·에너지올림푸스 슬롯사이트 글로벌 리딩 컴퍼니라는 미래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이날 주총과 이사회를 열었다. 김준형 사장과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이 각각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과 유병옥 포스코 친환경미래소재팀장은 각각 사내이사,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선임됐다. 김원용, 이웅범 현 사외이사도 임기를 연임한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