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슬롯 머신 '어닝쇼크'에 주가도 약세…1.64% 하락 출발, 6만원 턱걸이

삼성슬롯 머신가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3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8일 개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슬롯 머신는 전일 대비 400원(0.66%) 내린 6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슬롯 머신 주식은 전일 대비 1.64% 하락한 6만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전 공개한 3분기 실적이 개장 초반 약세의 주된 언인이다. 삼성슬롯 머신는 지난 3분기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이날 개장 직전 공시했다.

증권가에서 삼성슬롯 머신의 어닝 쇼크는 어느 정도 예상됐다. 문제는 기대에 못 미친 폭이 예상보다 크다는 점이다. 전일 기준 증권가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중 가장 낮은 추정치는 KB증권이 제시한 9조7000억원이다.

삼성슬롯 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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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