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슬롯 머신철도사고조사윈원회가 대규모 인명피해를 낸 제주무료 슬롯 머신 여객기 사고 잔해에서 음성기록장치 자료 추출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커넥터가 분실된 비행기록장치는 자료를 추출할 수 있을지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무료 슬롯 머신 안전을 총괄하는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31일 이 같이 밝혔다.
유경수 국토부 무료 슬롯 머신은 “비행기록장치는(FDR) 25시간 용량이며 음성기록장치(CVR) 용량은 2시간 정도”라며 “자료를 추출하면 진로, 경로, 고도, 조작내용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폐쇄형(CC)TV와 같은 영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기준 사조위 조사관 11명과 미국 합동조사팀 8명이 무안공항에 도착해 무료 슬롯 머신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무료 슬롯 머신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에 대해선 관련 규정에 적합하게 설치됐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련 규정을 확인하고 있고 설치기준과 규정 간 관계에 대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다.
또 로컬라이저가 안전구역 밖에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콘크리트 재질로 건설해도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주종완 무료 슬롯 머신정책실장은 “지지대를 설치하는 것은 비바람에 고정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안전구역 밖에 설치되어 있고 콘크리트를 사용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둔덕 형태로 지지대를 만든 이유에 대해선 “과거 여러 공항을 보면 형태가 상이하다”면서 “공항을 설계할 때 여러 요소를 감안해 찾은 최적의 시공방식일 것”이라고 답했다.
무안공항 로컬라이저는 작년에 개량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최초 설계시에도 콘크리트 재질을 사용했고 둔덕에 시멘트 지지대가 들어있는 형태였다는게 무료 슬롯 머신의 설명이다. 주 실장은 “개량 사업을 진행하면서 분리된 형태로 바뀌었고 상부에 30센티 두께의 콘크리트 상판으로 보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사망자 179명 중 174명의 신원 확인이 완료된 상태다. 신원 미상인 5명은 DNA를 분석하고 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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