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무료 슬롯 머신가 제 역할을 못 해서 정말 면목이 없다”면서 “새해에는 기업을 하는 데 있어, 근로자로 활동하는 데 있어 최대한 뒷받침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기업들에게 무료 슬롯 머신권의 책임을 언급하며 이같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기업 경영의 가장 큰 애로가 불확실성인데, 이런 불확실성을 가져다 준 주체가 무료 슬롯 머신권”이라며 “여야 공히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 번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면 미래에 대한 투자가 위축된다”며 “고용도 감소하고 소비도 위축돼 결국 국민들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된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반도체 특별법과 국가기간전략망 확충법 같은 민생무료 슬롯 머신법이 여야 합의 속에서 하루빨리 통과되길 다시 한 번 기대한다”며 “민주당 의원님들께도 간곡한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거 그는 “민·관·정, 언론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힘을 합친다면, 대한민국은 그 저력을 바탕으로 현 난관을 극복할 것”이라며 공동의 노력을 강조했다.
출처 : 공감신문(https://www.gokorea.kr)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