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가 지상파DMB 해외수출 지원 역할을 놓고 볼썽사나운 경쟁전을 펼치고 있다. 동일한 국가의 해당 부처에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제각각 러브콜을 보내거나 심지어 대규모 해외 행사에서 파라오 슬롯 시연회를 갖기도 하는 등 도를 넘는 행동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해외수출 지원이라는 명분에도 불구하고 두 기관의 영역 다툼은 빈축을 사고 있으며, 각종 국내외 행사에서 파라오 슬롯 시연 등에 참여해야 하는 장비·단말기 업계도 혼란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