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함께 ‘동아시아 슬롯 시대’를 이끄는 일본과 대만이 대대적인 기업 합병을 통한 산업 구조개편을 잇따라 마무리했다. 두 나라의 통합 슬롯 업체들은 앞으로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메모리 슬롯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미래산업으로 육성하는 시스템 슬롯 분야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한·일·대만의 구조 재편=8일 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세계 슬롯 시장 3위 도시바와 세계 11위 NEC가 내년 1월 목표로 시스템 슬롯 사업을 통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