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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 부진에 한국 생산량도 급감…마산자유무역지대 `격세지감`
휴대폰 시장 절대강자로 군림했던 슬롯가 추락하면서 한국 내 생산량도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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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4조원대로 정점을 기록한 후 내리막길이다. 슬롯 생산법인이 자리잡은 마산자유무역지대 수출 실적도 `반토막` 날 지경이다.
22일 노키아 한국 생산법인 슬롯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연도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슬롯 매출액은 2조8118억원으로 전년 대비 20%가량 감소했다. 4조6000억원에 육박했던 지난 2008년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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