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W업체 매출은 불법복제 파라오 슬롯과 직결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SW불법복제 파라오 슬롯 적발기업의 정품구매 유도비율

 SW불법복제 파라오 슬롯을 포함한 저작권 보호활동이 국내 SW업체들의 매출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회장 최헌규)가 SW불법복제 파라오 슬롯대상 기업 300개와 비파라오 슬롯 기업 300개, 협회 회원사 72개 등 총 672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소프트웨어 저작권보호활동 영향 및 효과조사’에 따르면 저작권보호활동이 SW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변동, 마케팅, 제품독창성, 파라오 슬롯, 저작권인식제고활동 등 다섯가지 중에서 SW 매출에 미치는 요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33%가 파라오 슬롯(17.9%)과 저작권인식제공활동(15.1%) 등 저작권 보호활동을 꼽았다. 경기변동은 22.8%, 독창성 23.7%, 마케팅 20.4%로 조사됐다. SW불법복제 파라오 슬롯과 이용자들의 인식제고가 저작권사의 매출과 직결된다는 응답 결과다.

 특히 SW불법복제 파라오 슬롯에 적발된 업체들의 정품 구매의향 비율이 높아 이 같은 결과를 뒷받침했다. 파라오 슬롯된 기업의 90.6%는 모든 제품을 정품으로 설치할 의향이 있는 반면 파라오 슬롯에 적발되지 않은 업체들의 정품구매의지는 82.0%로 나타났다. 업무에 필요한 SW를 모두 정품으로 설치하겠다는 응답도 파라오 슬롯된 기업이 비파라오 슬롯 기업보다 높았다.

 파라오 슬롯받은 대기업에서는 100.0%가 정품으로 설치할 계획인데 비파라오 슬롯기업은 81.4%라고 응답하여 대기업에서 파라오 슬롯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규성 SPC사무총장은 “2003년 침해에 따른 피해금액 151억원 중 120억원 어치의 정품 구매를 유도해 약 79.8%의 정품 구매 비율을 보였으며 지난해에는 이 금액이 더 늘어나 정품 구매율이 88.7%로 높아졌다”며 “결국 SW불법복제 파라오 슬롯은 기업에 대한 정품 SW 구매를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 SW업체의 생존과도 직결된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표>SW불법복제 파라오 슬롯 적발기업의 정품구매 유도비율

년도 2003 2004

파라오 슬롯에 따른 저작권 침해금액 151억원 320억원

SPC에 의한 정품구입액 120억원 284억원

정품구매 유도율 79.8%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