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360。 회전 거치대 `주차해도 안심`
요즘에는 교통사고 분쟁 소지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게 전후방은 물론이고 좌우까지 블랙박스를 장착하기도 한다. 만도플러스 BN100은 이런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전후방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는 2채널로 설계했다. 화소수도 각각 150만, 130만 화소다.
본체 디자인은 모난 곳 없이 평범하다. 렌즈 장착부를 기준으로 오른쪽에 후방 카메라와 비디오 출력, GPS 모듈, 전원 케이블 연결 단자를 배치했다. 뒤쪽에는 SD카드 슬롯과 긴급 녹화 버튼, 후방 카메라 선택 버튼, 전원 버튼을 나열했다.
거치대는 360도 회전할 수 있게 설계해 주차했을 때 유용하다. 대형마트 주차장을 예로 들면 주로 정면보다 옆면에서 접촉사고나 일명 `문콕 테러`라고 부르는 악의적인 흠집내기가 발생한다. 이럴 때 360도 거치대는 요긴하다. 촬영 방향을 살짝 돌려놓으면 움직임이 있을 때 알아서 촬영을 해준다.
별다른 흠은 없지만 SD카드 슬롯 위치는 뒷면보다는 옆면에 배치하면 더 좋았을 듯하다. 블랙박스 설치 위치가 룸미러 바로 앞쪽인 탓에 플래시 메모리를 꺼내려면 다소 불편하다. 아무래도 SD카드 슬롯이 옆면에 있다면 플래시 메모리를 넣고 빼기 훨씬 편하다.
이수환기자 shulee@ebuz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