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젤리스(bezelless) 터치스크린패널(슬롯 머신 프로그램) 원더풀`
국내 중견기업이 개발한 베젤(디스플레이 테두리) 없는 터치스크린패널(슬롯 머신 프로그램)이 MWC 2012에서 주목을 끌었다.
슬롯 머신 프로그램(대표 안건준)은 칩부터 패널까지 직접 개발한 매트릭스 스위칭(MS) 방식 TSP를 MWC 2012에서 처음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MS 슬롯 머신 프로그램는 기존 정전용량 방식과 달리 슬롯 머신 프로그램 테두리 부분에 금속 배선 처리할 필요가 없어 베젤 없는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터치를 조작할 수 있는 것도 기존 기술보다 진일보된 점이다.
슬롯 머신 프로그램은 광 입력장치 옵티컬트랙패드(OTP)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부터 신사업 일환으로 TSP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안건준 슬롯 머신 프로그램 사장은 “전시회 첫 날부터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품 시연회와 기술 설명회를 진행했다”면서 “고객사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효과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슬롯 머신 프로그램은 MS TSP외 자체 제작한 셋톱박스 크루셜TV와 옵티컬트랙패드(OTP) 기반 리모컨 에어로 마우스 등을 전시했다. 크루셜TV에 맞춰 자체 제작한 유저 인터페이스(UI)도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