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3]풀HD 폰 경연장에 중국 대약진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풀HD, 중국 대약진.`

이번 CES 2013에는 올해 바카라 방향이 그대로 제시됐다. 새해 바카라 시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선 하드웨어 혁신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바카라 나오나

삼성바카라 우남성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플렉시블 OLED 디스플레이 `윰(YOUM)`을 장착한 프토로타입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삼성바카라가 공개한 짧은 콘셉트 비디오는 스마트폰이 스마트패드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프로토타입 기기는 스크린이 기기 전면에서 잡아 늘려주는 방식이다.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삼성바카라가 경쟁사보다 빠르게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제품을 내놓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CES 2013에 참석 중인 신종균 삼성바카라 IM사업부 사장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차세대 스마트폰의 연내 출시는 어렵다”며 “몇 년 이내 선보이겠지만 이른 시일은 아니다”라며 말을 아꼈다.

◇풀HD 바카라 경연장

올해 CES 2013에 출시된 바카라은 풀HD가 대세였다.

중국 화웨이는 8일 5인치 풀HD `어센드 D2`를 공식 발표했고 소니는 풀HD를 지원하는 5인치 바카라 `엑스페리아Z`를 선보였다. 엑스페리아Z는 바카라에서 HDR(High Dynamic Range)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는 이미지 센서 `모바일용 엑스모어 RS(Exmor RS for mobile)`를 탑재했다.

풀HD 바카라은 TV에서 채택하는 해상도로 5인치 기준 인치당 픽셀수가 440ppi 수준에 달한다.

◇중국 기업 반격 거세

세계 최대 휴대폰 시장을 가진 중국 기업들의 반격이 거셌다. 운용체계 상향평준화 속에 하드웨어와 디자인 수준도 높아진 중국 바카라이 시선을 잡았다.

삼성바카라와 LG바카라 등이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은 가운데 화웨이, ZTE 등 중국 기업들이 CES 2013에서 최신 스마트폰을 대거 선보이며 기선을 잡았다.

화웨이는 삼성바카라 갤럭시 노트2 아성에 도전했다. 화면 크기를 6.1인치로 늘린 스마트폰 `아센드 메이트`로 선전포고했다. 이 제품은 화웨이 자체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9.9㎜두께에 198g무게다.

ZTE는 5인치 풀HD 바카라 `그랜드S`를 전시했다. 안드로이드 젤리빈 OS에 퀄컴 1.7㎓ 쿼드코어 AP를 장착했다. 두께도 6.9㎜로 초슬림형이다.

레노버는 인텔과 손잡고 듀얼코어 아톰 프로세서를 채용한 `아이디어폰 K900`을 내놨다. 5.5인치 풀HD 디스플레이에 13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하는 등 하드웨어 사양은 물론이고 디자인과 마감 수준도 한층 높아졌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