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원회가 박근혜 당선인의 국정 철학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ICT 유관부처 기획조정실이 주판알 튕기기에 들어갔다. 특히 5년 전 슬롯 꽁 머니부에서 타 부처로 이관됐던 각 부처 실·국장들은 앞으로 있을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현재 지식경제부·행정안전부·방통위 등에 흩어져 있는 ICT 관련 기능 상당부분이 미래창조과학부로 이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행정 전문가들은 앞슬롯 꽁 머니 있을 부처 실국 단위 업무조정 과정에서 부처의 이익을 위한 치열한 논리싸움이 전개될 것슬롯 꽁 머니 전망한다. 지금까지가 `생존경쟁`이었다면 지경부 소프트웨어(SW), IT진흥업무, 행안부 전자정부 등 흩어진 ICT업무를 두고 앞슬롯 꽁 머니는 철저한 `실리전`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국·실장급과 인수위 기획조정분과와 협의 과정에서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며 “진짜 생존경쟁은 이제부터라는 분위기도 감지된다”고 말했다.
지식경제부는 성장동력실 산하 슬롯 꽁 머니이 직접적으로 ICT와 맞닿아있어 조직 이관 및 개편이 불가피하다.
슬롯 꽁 머니은 △정보통신정책과 △소프트웨어산업과 △전자산업과 △반도체디스플레이과 △정보통신산업과 △소프트웨어융합과 △소프트웨어진흥팀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와 정보통신 부문은 2008년 옛 정보통신부에서 넘어온 조직이다.
현재로서는 소프트웨어와 슬롯 꽁 머니 조직 이관이 유력하다. 소프트웨어는 박 당선인이 후보 시절 창조경제 육성과 건강한 ICT 생태계 구축 의지를 피력하면서 강조한 분야다.
자연스레 두 부분을 전담하는 미래창조과학부로 담당 부처 변경이 점쳐진다. 지경부가 강조하는 융합 사업에 해당하는 소프트웨어융합과까지 이관될지는 미지수다.
슬롯 꽁 머니는 휴대폰, 네트워크장비, 클라우드컴퓨팅 등을 담당하기 때문에 역시 이관이 예상된다. 이미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ICT 진흥 조직은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이 확정됐다. 이들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부처 간 영역 다툼을 막기 위해서라도 부처 변경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ICT 하드웨어와 나노·바이오 등 첨단 신산업 부문도 개편 대상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지경부가 앞슬롯 꽁 머니 산업통상자원부로서 `산업`이라는 과제를 계속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지경부 역시 이를 근거로 조직방어에 나설 것슬롯 꽁 머니 보인다.
ICT와 별도로 지경부 산하 우정사업본부 향방도 관심거리다. 우본은 2008년 옛 슬롯 꽁 머니부에서 지경부로 넘어왔다.
이번 조직개편을 앞두고 방송슬롯 꽁 머니위원회, 행정안전부 등이 소속기관으로 흡수하기 위해 눈독을 들였다. 지경부는 우정청으로 승격시켜 외청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본에 관한 질문이 나왔지만 인수위 측은 추후로 우정 조직 개편 발표를 미뤘다. 청 승격은 무산됐고 소속부처 변경 여부가 주목된다. 최종 확정 시까지 부처 간 우본 확보 쟁탈전이 치열할 것슬롯 꽁 머니 예상된다.
행정안전부 역시 미래창조과학부 내에 ICT업무를 전담할 차관이 신설됨에 따라 현행 슬롯 꽁 머니화전략실 업무의 이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행안부는 정부조직 발표 이후 슬롯 꽁 머니화기획관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갖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행안부는 전자정부와 개인슬롯 꽁 머니보호 업무 및 통합전산센터 등 ICT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개인슬롯 꽁 머니보호 업무의 이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표에서 언급이 없었던 문화체육관광부는 콘텐츠 업무를 지금처럼 그대로 유지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원석·이호준기자 stone20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