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3 전시장 곳곳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가 넘쳐난다. MWC에 출품된 상당수 제품이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기반으로 한다.
지난해 전시장을 만들고 안드로이드 세력 확장을 과시했던 구글은 올해는 이상하리 만큼 조용하다. 구글은 새로 옮긴 전시장 2번 홀에 작은 미팅룸 하나를 마련했을 뿐이다.
구글 미팅룸을 찾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구글은 미팅룸 앞에 어떤 표시도 하지 않았다. 지난해와 완전히 다른 행보다.
존 래거링 구글 안드로이드 글로벌 파트너십 총괄 디렉터를 만났다.
그는 전 세계 파트너사, 통신사,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관계를 구축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그는 “이번에 구글은 제조사와 이동통신사업자를 측면에서 지원한다”며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래거링 총괄 디렉터는 MWC 2013에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OS`는 건전한 경쟁 관계를 만들 것으로 분석했다.
“심비안, 미고, 리모 등 제3의 OS는 언제나 시장에 있었다. 경쟁은 건강한 것으로 서로 발전을 가져온다.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래거링 총괄 디렉터는 “안드로이드는 매우 빠르게 혁신하고 있다”며 “혁신 속도를 높이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올해 열 번째 MWC에 참가한 래거링 총괄 디렉터는 패블릿 시장 확대에 주목했다.
“삼성바카라 온라인 갤럭시 노트로 시작된 패블릿 단말기가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전시 품목을 봐도 LG바카라 온라인 옵티머스G 프로를 비롯해 중국 기업도 패블릿을 많이 출시했다.”
래거링 총괄 디렉터는 화웨이의 공격적인 행보도 주목했다.
그는 안드로이드와 한국을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강조했다.
래거링 총괄 디렉터는 “한국은 LTE바카라 온라인와 스마트폰이 빠르게 확산하는 시장”이라며 “전 세계 시장에서 단말기를 출시하거나 통신바카라 온라인를 하기 전에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한국을 보고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