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10(Greased Lightning-10)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개발 중인 새로운 드론이다. 미국 버니지아 햄프턴에 위치한 나사 산하 랭글리연구센터(Langley Research Center)가 개발 중인 것으로 미군이 보유한 V-22 오스프레이(Osprey) 같은 온라인 슬롯기와 헬리콥터의 장점을 겸비하고 있다.
GL-10은 날개 길이가 3m인 무인기로 날개 부분에 프로펠러 8개, 꼬리 쪽에 2개를 더해 모두 10개를 갖추고 있으며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 그 뿐 아니라 공중에서 프로펠러를 수평 방향으로 바꿔 프로펠러 온라인 슬롯기처럼 고속 온라인 슬롯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GL-10은 이미 지난해 8월 프로펠러 10개를 이용한 수직 이착륙 시험 온라인 슬롯에 성공했다. 하지만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공중에서의 온라인 슬롯 모드 변환에도 성공한 것. 따라서 앞으로 개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GL-10은 지상에서 리모컨으로 원격 제어한다. 영상 속에 나오는 개발 기종 디자인은 어디까지나 프로토타입 형태인 만큼 바뀔 수 있다. 또 개발을 계속해 무인이 아닌 4인승 유인 온라인 슬롯기도 염두에 두고 있다.
온라인 슬롯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