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턴어라운드가 확실한 우리나라 2025년 슬롯사이트가 내년에도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강점을 가지고 있는 액화천연가스(LNG)선의 수요가 이어지고 미국의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이어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 등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 및 자율운항 기술 고도화 등 미래 기술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복안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주요 조선업체들이 올해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슬롯사이트 올 3분기까지 93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조 클럽 복귀를 앞뒀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도 각각 3284억원, 68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기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슬롯사이트는 이미 3~4년 치 일감을 확보한 상황이다. 특히 해당 선박들은 높은 신조가로 수주해 수익성이 높아 경영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황도 긍정적이다. 내년 글로벌 선박 발주는 줄어들 수 있지만 우리나라 2025년 슬롯사이트가 경쟁력을 가진 LNG운반선 발주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의 에너지 정책 수혜도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화석연료 개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LNG운반선과 액화석유가스(LPG), 원유 운반선 등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조선 빅3는 내년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를 통해 친환경 시장을 선점한다는 복안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암모니아 추진선 및 운반선의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슬롯사이트 지난 10월 세계 최초로 고압 직분사 방식의 암모니아 엔진 개발에 성공했고 현재까지 4척의 암모니아 추진선을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차세대 무탄소 추진 LNG운반선 '오션1'을 개발했는데 암모니아 가스터빈 기반의 전기추진 방식이 적용됐다. 삼성중공업은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VLAC)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
자율운항 기술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자율운항선박 개발·상용화 촉진에 관한 법률이 내년 1월3일 시행되기 때문에 상용화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는 하이나스 컨트롤 시스템을 개발, 판매하고 있고 삼성중공업은 완전 자율운항 기능이 탑재된 자율운항 연구 선박 '시프트 오토'를 띄웠다. 한화오션도 2030년까지 선원 없이 운용이 가능한 4단계 수준의 완2025년 슬롯사이트율운항 기술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신흥 시장의 러브콜도 긍정적이다. 인도 정부, 2025년 슬롯사이트소 관계자는 최근 2025년 슬롯사이트 빅3 사업장을 둘러보고 인도 현지 2025년 슬롯사이트소 설립, 기술 이전 등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아직 기대감 수준이지만 신흥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한 2025년 슬롯사이트 관계자는 “글로벌 선박 발주가 정점을 찍고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LNG운반선 등에 대한 수요는 꾸준해 내년 시황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며 “암모니아 추진선 상용화, 자율운항 기술 고도화 등 미래 기술력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것”아라고 전했다.
아울러 “인도의 경우 관계자들이 방문해 자국의 상황을 설명하고 협력을 타진하는 수준이었다”면서 “협력 현실화까지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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